2011년 4월 6일 [전병헌의 365일 텃밭 칼럼- 감사 합니다]
사이버 도시,농업인 연구회 회원 여러분 안녕 하세요.
" 감사 합니다 " 라는 말은 지역별 억양이나 어감의 차이가 조금씩 있읍니다.
전라도 , 경상도 , 충청도 등 ,,,
[고맙씀데이 ,, 고마워- , 고맙데이 ,워메 고마운 거- ,고마워요 등등]
제가 일본에 살면서 느낀 것은 ,
한국인의 감사의 말은 무게와 진심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 합니다 .
일본처럼 , 아리카도우 - 감사 합니다 를 남발 하지 않습니다 .
일본인들은 그때 그때 은혜나 도움을 감사 합니다 라는 말로 정리해 나갑니다 .
나중이 없지요.
하지만 , 우리 한국인 들은 은혜나 도움을 먼저 마음에 담지요 .
그리고 더 이상 담을 수 없을 만큼 넘칠때 , 자연스럽게 고마워 라는 감사의
말을 하게 됩니다 .
그래서 , 저는 일본인 들의 아리카도우를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분이 나빠도 , 아리카도우 입니다 .
가끔씩, 한국에 있는 동생한테 전화 할때 고맙다는 말을 남발 하는 저 자신을 보며
일본 생활에 적응이 다 됐구나 라고 생각 합니다 .
하지만 , 고맙다 라는 말을 듣는 동생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는 모양 입니다 .
감사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인지는 제쳐 놓고 감사 합니다 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하는 모양 입니다 .
이처럼 누구나 기분 좋게 하는 감사의 말을 ,
고객으로 부터 , 또는 사장 , 동료로 부터 듣고 싶을 것 입니다.
또 가족으로 부터도 " 언제나 감사 합니다 " 라는 소리를 듣고 싶을 것 입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
열심히 일하고 바르게 살아 갈 것을 권합니다 .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인생이 아닙니다 .
바르고 정직하게 열심히 살아 가는 것이 인생 입니다 .
오늘도 [ 감사 합니다 ] 를 목표로 열심히 화 이 팅 - -
베란다 채소밭을 통해 허브 향을 전하겠다는 큰소리를 해 놓고,,,
조금 고전 중 입니다 .
베란다 텃밭을 시작 하고 , 처음으로 강한 상대를 만난것 같습니다 .
그 많은 허브 종류 중에 ,
왜 페파민트를 선택 했는지 조금 후회 하고 ,,,
아니 ^&^ 많이 후회 하고 있읍니다 .
스위트 바질 등 쉬운 품종도 있는데 ,,
씨앗이 작은 만큼 , 성장도 엄청 느리네요 .
이제 발아 한 씨앗도 있읍니다 .
하지만, 꼭 키워 내야 겠다는 고집 이라고 할까요 , 자존심 이라고 할까요 ,
여유를 가지고 관찰을 해가며 ,
앞으로도 계속 경과 보고를 해나가겠읍니다 .
베란다 텃밭을 해나가다 보면 누구나 자주 경험 하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파종은 했는데 , 전혀 반응이 없으니,,,
그럴수록 , 씨앗 내에 숨어 있는 생명력을 믿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는 마음의 수련을 해나가도록 했으면 합니다 .
자 , 오늘도 화이팅 -
( 베란다 채소밭 이웃 여러분 페파민트 재배 경험담을 듣고 싶네요 ,
댓글로 남겨 주세요 )
일주일에 한번은 가는 코스토코 빵 케이스 입니다 .
뚜껑이 있어 육묘장으로 쓰기에는 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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