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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카스트 엔지니어링 식물공장오픈

orzzi 2015. 6. 10. 00:58

10월 1일자로 카스트친황경농업기술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입니다.

좋은 자료라서 올립니다.

27일 오후 2시에 준공식을 한다고 하니 가까운데 계시는 분들은 가보시고 사진이라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카스트엔지니어링 같은 회사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던 저희 (주) 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의 식물공장 준공식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님과 남유진 구미시장님을 모시고 경북 구미시 구평동 현지에서 거행됩니다.

저희 카스트 식물공장은 경북도의 자금지원을 받았고, 경북도에 의해 < 저비용 보급형 식물공장 표본> 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저희 식물공장은 그냥 공장화된 건물 내에서 채소등의 식물을 재배한다는 의미만을 갖는 건 아닙니다.

식물공장은 재배면적을 넓히기 위해 8층으로 되어있고, 순수한 인공광만을 사용해 식물을 키웁니다.

또한,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완전 무균실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경제적 효율을 얻기 위해 극도의  에너지 절약 기술, LED의 효율적 조명기술과 최적의 운용 프로그램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식물공장은 조명에 LED만을 이용한, 실질적인 흑자운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식물공장입니다.

그렇듯 전시효과만이 아닌, 실질적인 경제성을 지닌 식물공장을 짓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껏 메스컴에 보도된 대부분의 식물공장들은 전시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대체 월 얼마만큼의 채소를 생산하는지, 전기세는 월 얼마가 나오는지, 사용하는 빛의 파장대(Spectrum)는 어떤 것인지,, 그 빛의 세기는 어느정도인지, 채소가 재배상에서 며칠만에 수확되는지, 150 제곱미터의 식물공장이라면 그 안에 순수한 식물재배면적은 얼마가 되는지, 육묘장과 재배상(Bed)의 면적은 몇대 몇이어야 하는지, 배양액의 성분은 어떤 것인지 하나도 밝혀져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걸 비밀로 할 수 밖에 없거나, 심지어 모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크게 잘못 알려진 사실도 많습니다.

농진청이 권장하고 있는 딸기밭에서의 LED 보광재배 권장지침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광파장 660nm 의 빛(Red)을 5 lx 이상, 0.2 μmolm-2s-1(마이크로몰 퍼 스퀘어 미터 퍼 세컨드)이상,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식물은 이렇듯 약한 빛에서는 실제로는 자라지 않습니다. 빛의 세기가 광보상점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식물공장에서 LED 조명의 설치비용이 형광등 조명시설보다 100배쯤 더 많이 든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아직까지 대부분 형광등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는데 어떻게 한국에서 LED를 이용해 식물을 키울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본 쪽에서 물어 옵니다.
"형광등 조명 아래서 10,000 lx 는 되어야 식물이 자라는데 LED로 그런 빛의 세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겠는냐?" 는 질문입니다.
형광등을 이용한 조명에서 10,000 lx 란 말은 PPFD (Photosyntjetic Photon Flux Density) 단위로는 135 umol m-2s-1의 세기를 말하는 것인데, LED 로도 이런 강도의 빛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형광등 빛에는 식물의 광합성에 불필요한 빛이 55% 나 섞여 있어 효율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거의 동등한 효율을 가질때, 형광등 조명 설비와 LED 조명 설비의 설치비 비용은 LED 쪽이 약 5.7~ 8배 쯤 더 비싸게 치입니다.
그러나 전기세는 형광등 쪽이 약 5.9배 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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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는 " 자체 개발한 식물재배용 특수조명" 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 특수조명이 있어도 그 빛의 파장대별 스펙트럼(Spectrum)은 어떤 것인지, 그 빛의 세기는 예를 들어 30cm 밖에서 얼마인지를 이 램프에서 소비되는 전력량과 함께  발표해야 합니다.

또 어떤 곳에서는 수확한 상추의 양을  포기 수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 포기는 몇 g 인지를 먼저 밝혀 두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이렇듯  불확실하고 의문투성이인 상황에서 식물공장의 미래가 있을까요?

저희 (주) 카스트 친환경농업기술은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저희는 식물공장을 그렇듯 KKK단이나 마피아 조직처럼 비밀로 운용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저희 식물공장을 공개하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넓고 깊은, 식물공장 미래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겠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의 한국 내 식물공장에 관련된 모든  진행과정에 큰 회의를 느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걸 감춰두기만 해서는 기술발전도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의혹만 가중시킵니다.

앞으로의 식물공장의 가장 큰 시장은 북유럽입니다.

북유럽은, 예를 들어 런던은 북위 51도 선상에 있습니다.

이 말은 런던의 겨울철 한 낮 해가 뜨는 태양각(수평선에서 해가 떠있는 위치각)은 15.5도 밖에

안되고, 한 낮의 길이 역시 4~5시간 밖에 안되어 채소등의 식물을 재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북유럽 대부분의 대도시나

모스크바 역시 북위 55도 선 상에 있어 겨울철 해가 더 낮게 뜨고 추위도 더 심해 채소를 재배할
수가 없어 먼 남쪽 국가에서 수입, 공수해 오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규제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런 대도시 주변에서의 식물공장 건립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힘을 합쳐 그 엄청난 시장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세상 곳곳에 한국형 식물공장이 우뚝 솟는 그날까지...

이제 저희 식물공장을 지켜봐 주십시오.

저희 카스트의 식물공장은 비록 작게 시작될지라도 멀지않아 그 규모는 웅대할  것이고, 국내외를 통틀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오로지 기술축적만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멀리 보고 최선을 다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믿어지면 저희를 격려해 주십시오.

오는 27일, 저희 식물공장의 준공식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 카스트 친환경농업기술 대표 박후원 올림.

출처 : 식물공장 연구포럼
글쓴이 : 룽티엔리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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