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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3장 인삼의 재배기술

orzzi 2015. 6. 9. 19:23

 

연구원 재직시 대전의 예정지 지력 증진용 녹비작물로 옥수수 재배 

 

1. 예정지 선정 및 관리
2. 채종 및 개갑관리
3. 모밭
4. 본밭 관리
5. 논삼 및 직파재배

1. 예정지 선정 및 관리
           인삼은 한번 심어 놓으면 동일 장소에서 3∼5년간 재배되기 때문에 토양이 불량하면 수확할 때까지 토양환경을 개선할 수 없어서 예정지 선정과 관리가
인삼의 생리적 특성에 부합 되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 예정지 선정
        우선 예정지 선정시 고려되어야 할 지형은 배수가 잘되는 평탄지 또는 지대
가 높거나 완경사지로 배수가 양호한 포장을 선정하고 지대가 낮아 우기에 침수 우려

나 배수 불량지에 선정은 피해야 한다.

방향은 동북향의 완경사지로서 앞쪽이 틔어 아침 햇빛을 많이 받고 오후의 뜨거운 광선은 적게 받는 곳이 좋다.

아침의 서늘한 햇빛은 적게 받고 오후의 뜨거운 햇빛을 많이 받는 남향 또는 서향 경사지에 선정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선정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특히 합리적인 해가림 설치로 고온기 오후 모판 바닥에 직사광선이 투입되지 않도록 조절하여 고온장해를 경감시키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표토의 토성은 양토 내지 미사질 양토가 좋으며 심토에는 식양토내 미사질 식양토
로서 물빠짐이 좋은 길든 밭이 좋다.
   토양의 염류농도 측정으로 E.C가 1.0 ds/m 이상인 곳은 선정을 피하고 0.25∼0.50
ds/m 정도인 곳을 택한다.
염류농도가 높은 포장은 호밀이나 수단그라스 재배로 탈비 후 황숙기에 예취하여 여러
차례 트랙터 로타리로 반복 하면서 토양에 혼입 후 예정지를 관리해야 한다.
논을 예정지로 선정할 경우에는 장마철에 침수와 배수불량 가능성을 파악 후 선정해야
한다.

 

〈표〉인삼포 예정지 토양의 화학성분별 재배조건 분류
          비옥도
  성 분
낮 음
(부족)
보 통
(적합)
높 음
(허용범위)
매우높음
(과 비)
P.H 5.0 이하 5∼6 6∼6.5 6.5 이상
유기물  (%) 1.5 이하 1.5∼2.0 2.0∼3.5 3.5 이상
P2O5  (ppm) 70 이하 70∼200 200∼300 300 이상
K (me/100g) 0.2 이하 0.2∼0.5 0.5∼0.8 0.8 이상
Ca (me/100g) 2.0 이하 2.0∼4.5 4.5∼6.0 6.0 이상
Mg (me/100g) 1.0 이하 1.0∼3.0 3.0∼4.5 4.5 이상
E.C (ds/m) 0.25이하 0.25∼0.50 0.50∼1.00 1.00이상
   나. 예정지 관리
        염류 농도가  높은 포장은 호밀 또는 수단그라스 재배와 동시에 2년간 예정지
관리가 필요하다.
염류 농도가 높지 않은 포장은 산야초를 10a당 4,500kg(평당15kg), 또는 호밀짚, 볏
짚, 수단그라스 등을 건물중으로 1,800kg(펑당6kg)을 4∼5월 이전에 토양 표면에 편
후 수분이 완전히 건조된 후 부터 여러 차례 로타리하여 볏짚 등이 완전히 부서지고
부숙된 후 부터 경운과 로타리작업을 반복하면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되어 이상적인
토양환경 조건이 조성된다.
볏짚, 호밀짚, 수단그라스 등 유기물을 많이 시용한 포장에는 유용 미생물이 많이 번
식할 수 있고, 추가로 부숙제와 길항균 등의 처리시 길항균의 효과도 크게 증가될 수
있다.
   예정지에 계분, 우분, 돈분 등을 시용시에는 질소과다 및 토양 염류농도 상승으로
가는뿌리 발육불량, 적변삼 및 근부패삼이 증가되므로 가축분뇨 사용은 피해야 한다.
예정지에 침엽수인 솔잎이나 솔잎부엽토 시용시는 토양산도를 4.3정도로 저하시켜 인삼
잎에 산성장해인 엽연형 황화 현상이 발생되므로 다량으로 시용하지 말아야 한다.
   예정지에  계분, 콩, 돈분, 우분 등을 많이 시용할 경우에는 근부병균의 밀도가 
높아지지만 호밀짚, 보리짚, 볏짚, 톱밥, 왕겨등을 시용시는 근부병균의 밀도가 낮아
지면서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되어 인삼 생육에 좋은 조건이 된다.
   두둑은 높을수록 표토가 부드럽고 작토층에 통기성이 좋으며 수분이 하부쪽으로
많아 작토층 깊숙히까지 뿌리의 신장발육 조건이 된다.
두둑이 높을수록 작토층에 인산, 가리 및 염류농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결주율이 적고
 적변삼이 크게 감소되어 인삼생육에 좋은 조건이 되며, 두둑이 낮을수록 우기에 
심토층이 과습되어 가는뿌리가 표층으로 분포되므로 수삼체형불량, 난발삼과 적변삼이 
증가된다.
두둑의 길이는 27∼36m(15∼20칸) 정도로 하되 땅의 모양에 따라서 약간씩 가감할 수
있다.
두둑을 너무 길게 설치할 경우 우기에 배수가 불량할 뿐만 아니라 해가림내 통풍 불량
으로 고온기에 고온장해 증가 및 적변삼 및 조기낙엽 등이 증가될 수 있다.

 

2. 채종 및 개갑 관리
   가. 채종

        채종은 재배 기간중 1회만 해야하며, 2회 채종시에는 근비대가 억제되고 뿌리 조직이 치밀하지 못해 수삼과 홍삼의 품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재배기간중에는 4년생에 한해서 1회 채종을 원칙으로 한다.

3년생에서 채종하면 종자는 충실하나 뿌리의 비대 발육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치밀하지 못해 홍삼제조시 내공, 내백이 많이 발생되어 품질이 저하 된다. 

 

종자 채종 위치는 큰 종자를 얻기 위해서 광량이 충분한 해가림내의 앞쪽 부분
(1.2.3행)에서 채종하는 것이 좋고, 광량이 부족한 뒤쪽 부분(4.5.6행)에서는 종자가
 작으므로 5월 상순경에 꽃순을 잘라주어 채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그러나 후행 
부위에도 수광 및 생육상태가 우수한 경우에는 행별 위치에 관계없이 후행에도 종자가 

충실하므로 모두 채종해도 좋다.

채종량은 채종모본의 연생, 생육정도 및 채종 모본의 수(數)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4년생에서 칸(90×180cm) 당15∼20본을 채종할 경우 종자의 입수(粒數)로 는 780∼1,000알. 용량으로는 0.08∼0.1ℓ,  중량으로는 360∼460g 정도가 된다.

 

 

4년생 종자 1,000알의 무게는 46g 정도이고, 1ℓ의 무게는 460g 정도이다.

 

채종한 열매는 과육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하는데 보통 마포(麻布)주머니 또는 나이론 망사자루에 넣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냇가나 우물가에서 물을 흘러보내면서 발로밟거나 손으로 문질러 과육을 제거했다.

요즈음은 시중에 씨앗 탈피기가 보급이 되어 농가에서 이 기계를 이용하여 쉽게
과육을 제거한다.
장육을 제거한 후에 종자를 깨끗이 씻어서 하룻동안 물에 담구어 종자에 붙어있는 
과육을 모두 씻어낸 다음 1일 이상 그늘 말리기를 해야 한다.
그늘 말리기한 종자는 4mm 체로 쳐서 통과되지 않는 굵은 종자만 선별해서 사용한다.
   나. 개갑
       (1) 개갑의 의의
             채종 직후의 인삼종자는 씨눈(胚)이 미숙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파종하면
씨눈의 후숙이 서서히 진행되어 약 21개월이 지나야 발아하게 된다.
따라서 파종 후 발아까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씨눈의 생장을 촉진시켜
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씨눈의 생장을 촉진시켜 종자 껍질이 벌어지게
하는 개갑(開匣)처리를 해야한다.
       (2) 개갑 시기
             개갑처리 시기는 7월 하순부터 늦어도 8월5일 이전에 종자를 개갑장에 
넣어서 10월 하순이나 11월 상순까지 약 100일간 처리해야 한다.
개갑처리 시기가 늦어 8월 5일까지 종자를 개갑장에 넣지 못한 경우에는 파종기 까지
개갑기간이 짧기 때문에 개갑률이 떨어지고, 개갑기간을 연장시킬 경우 땅이 얼어서
기을 파종을 하지 못할 경우가 생기므로 가능한 8월 5일 이전까지 종자를 개갑장에
넣어야 한다.   
   개갑 시기별 파종기에 개갑된 종자 비율은 7월 30일에 개갑장에 넣은 것은 96%.
8월 10일에 넣은 것은 89%. 8월30일에 넣은 것은 64%, 9월 10일에 넣은 것은 20.%
로 개갑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파종기에 개갑률은 크게 낮아진다.
       (3) 개갑 용기 설치
             개갑용기를 설치하는 장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물주기와 물빠짐이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개갑용기는 열의 전도가 적은 시멘트 통이나 나무상자 등이 좋으며, 용기 크기는 종자
량의 8∼10배 정도가 되어야 한다.
개갑용기 설치 방법은 개갑장의 설치 높이에 따라서 구별되며, 개갑용기를 땅위에
설치하는 고설법(高設法). 땅밑에 설치하는 저설법(低設法). 반쯤 묻히도록 설치하는
절충법(折衷法), 땅위에 설치하고 흙으로 성토하는 고설성토법(高設盛土法) 등이 있다.
이중 저설법은 용기 밑부분에 수분과다 및 통기성이 불량하며, 고설법은 위쪽 종자
부분이 건조하기 쉬워서 종자의 개갑률이 떨어지므로 절충법이나 고설성토법이 좋다.
개갑장을 설치할 경우에는 미리 배수구와 배수로를 설치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인삼 생산자의 일부 농가에서는 시멘트 블럭으로 쌓아 개갑장을 만들고, 용기 
바닥에는 주먹만한 자갈을 한겹펴서 깔고 그위에 프라스틱 모판을 엎어놓고 망사 천을
펴고 왕사를 5cm정도 펴고, 검은망사 볏자루에 약5kg의 종자를 넣어 왕사와 종자를 
4∼5층으로 매장하여 개갑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개갑율은 좋다고 한다.
       (4) 종자의 매장법
             종자의 매장방법은 (그림)에서와 같이 용기의 밑바닥에 굵은 자갈을
20cm 두께로 깔고 그 위에 굵은 모래 15cm 를 깐 다음 그 위에 종자와 모래를 혼합
하여 넣는다.
종자를 넣은 다음에는 종자 밑에 깔았던 가는 모래를 10cm 정도 펴고 맨 위에 약10cm
정도 약간 굵은 자갈을 고르게 깐다.
종자와 모래는 1:3의 비율로 혼합하며 이때 사용하는 모래는 깨끗하고 입경이 2.0mm
정도로 굵은 모래를 사용해야 물빠짐 및 통기성이 좋아 개갑이 잘된다. 개갑장에 
넣는 모래의 굵기가 0.5mm 이하로 너무 가는 모래나 흙이썩여 있는 모래 또는 원야토
에서는 통기성이 불량하고 물빠짐이 잘 되지 못하여 수분과다와 통기성 부족으로 
개갑률이 크게 떨어지고 심하면 종자가 부패된다.
을 흘러보내면서 발로밟거나 손으로 문질러 과육을 제거했다
반대로 너무 굵은 모래를 사용할 때는 물빠짐이 너무 잘 되어 수분이 부족되므로 역시 
개갑이 불량 해 진다.
종자를 개갑장에 넣을 때 모래나 종자를 소독할 경우에는 개갑률이 떨어지므로 모래나 
종자소독을 피하고 깨끗한 모래 만을 사용해야 한다. 
종자와 모래를 혼합한 매장층의 높이는 가능한 50cm 이내로 하는것이 좋다.
종자의 매장층이 50cm 이상으로 두껍게 매장하면 하층에 수분과다 및 산소의 부족으로
하층의 개갑률이 크게 떨어진다.
〈표〉개갑장의 모래입자 굵기에 따른 개갑률 비교
모래굵기(mm) 4∼2 2∼1 1∼0.5 0.5 〉 원야토
개갑율 (%) 99.0 98.0 96.0 28.0 0.0
따라서 종자의 매장층이 30cm 이내일 경우에는 개갑처리 도중에 종자를 꺼내서 뒤집기
를 해주지 않아도 좋으나 매장층이 30cm 이상으로 두꺼운 것은 개갑이 불균일 하고
하층의 개갑이 불량해지므로 개갑처리 기간중 2∼3회 종자층이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서로 바뀌도록 뒤집기를 한 후 다시 매장해야 한다.
       (5) 개갑에 적당한 온도
             개갑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15∼20℃이며, (표19)와 같이 개갑장의 온도
〈표〉개갑장내 온도별 개갑률 및 부패율 비교
        온도
 구분
20℃ 이하 20℃ 20℃ 25℃ 30℃
개 갑 률 83.2 80.8 80.8 75.6 28.0
미개갑률 16.8 19.2 19.2 24.4 36.4
부 패 율 0.0 0.0 0.0 0.0 35.6
20℃ 이하 일 때는 개갑률이 83%로 양호하나 온도가 20℃ 이상으로 높아지면 높
아질수록 개갑이 불량해지고, 30℃ 이상에서는 개갑률이 28%로 많이 떨어지면서
35%가 부패되었다.
       (6) 개갑장에 물주기
             우리나라에서 개갑기간인 8∼9월의 평균기온은 20∼25℃ 의 고온이므로 
개갑용기를 그늘지게 하고 물주기를 철저히 해서 종자 매장층의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개갑장 관리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관리이다.

 

 

수분관리는 물주기에 의한 종자내에 수분 공급 뿐만 아니라 온도저하, 산소공급, 유해가스 제거 등 여러가지 작용을 해준다.개갑장의 수분은 항상 10∼15%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7월하순 부터9월 중순까지는 일반적으로 1일1회, 그 뒤에는 2∼3일에 1회만 물주기를 하면 되는데 물주기는 가능한 수온이 낮은 우물물이나 지하수가 좋으며 물주는 양은 배수구에 물이 충분히 흘러내려 올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이 개갑 처리를 하여 11월 상순까지 약100일 정도가 되면 약 90%정도가 개갑이 된다.
개갑된 종자는 파종 2∼3일 전에 개갑장에서 꺼내어 모래와 종자가 혼합된 것을 체로
쳐서 분리한 후 종자를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였다가 파종해야 한다.
   개갑처리가 완료되어 종자를 개갑장에서 꺼낼 때 종자 껍질의 색깔이 개갑장에
넣을 당시의 종자 색깔과 비슷한 황백색을 나타내는 것은 개갑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

이다.

 

 

 

 

3. 모밭
   가. 모밭의 종류
        모밭의 종류에는 양직(養直)모밭. 반양직(半養直)모밭. 토직(土直)모밭의
3종류가 있는데, 좋은 모(苗)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직과 반양직 모밭에서 기른

모종삼이 적당하다.

 

       (1) 양직 모밭

양직모밭은 휴한기간중 예정지에 기비를 시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반양직 모밭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나 원야토(原野土)와

약토(藥土)만을 일정비율로 혼합하여 모기르기용 모판 흙(상토)를 만든 다음 그 위에 파종하여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는

집약적인 모기르는 방법이다.

 

따라서 집약적인 재배관리를 하기 때문에 생산비는 다소 많이 소요되나 양직모밭에서
생산된 모종삼은 동체가 길고 뇌두가 건실한 우량 모종삼을 생산할 수 있어, 특히 
6년근 홍삼포용 모종삼 생산에 적당한 모밭이다.
       (2) 반양직 모밭
            반양직모밭은 예정지로 관리된 밭토양을 그대로 이랑을 만들어 그 두둑의
흙을 체눈 크기 1.5cm 의 어레미로 쳐서 모판바닥을 만들어 그 위에 파종하는 방법이다.
 반양직 모종삼은 양직모종삼에 비해 동체가 짧고 약간 구부러지는 경우가 있어 
체형이 양직 모종삼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3) 토직 모밭
            토직모밭은 반양직모밭과 같이 예징지 관리를 하는데 다만 두둑의 흙을
체로 치지 않고 그대로 땅고르기를 해서 모판을 만들어 파종한 다음 수분관리 등 특별
하게 재배 관리를 하지 않는 모기르는 방법이다.
토직모밭은 경비가 적게 들고 관리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충실하고 양호한 우량묘종삼
을 생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예정지의 토양조건에 따라 작황이 크게 좌우될 수
있으므로 우량모종삼 생산을 위한 모기르는법으로는 적당하지 못한 모밭이다.
   나. 모밭 예정지 선정과 관리
       (1) 모밭 소요면적
            모밭의 소요면적은 본밭에 1칸당 50∼60포기를 심을 경우 본밭면적의
1/10이 소요되고 1칸당 70∼80포기를 심을 경우에는 본밭 면적의 1/8정도가 소요된다.
       (2) 예정지 선정
            모종삼 재배에 있어서 예정지의 선정과 관리는 모종삼 생산의 성패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예정지 선정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기후, 지형, 토양, 전작물 종류 등

 

 

조건들을 들 수 있다. 특히 모종삼은 여름철 고온(高溫)피해를 예방해야 하기 때문에 주위가 막히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지형에선정하는 것이 좋다. 모밭 설치에 적당한 지형은 우기에 물빠짐이 잘 되는 평탄지 또는 완경사지가 적당하며, 경사지 토양일 경우에는 아침 햇빛을 많이 받고 오후의 직사광선이 해가림내에 들어오지 않는 북향이나 동북향이 좋다.

 

 

 

본밭 인삼재배지의 토양은 점토함량이 다소 많은 식양질의 토성이 6년근까지 빈포기가 
적고 안전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재배기간이 짧고 집약적으로 수분관리를 하는 모밭
의 예정지로서는 작토층에 모래 성분이 있는 사양토가 좋고 식질이 많은 것은 좋지않다.

 

 

인삼은 내비성과 흡비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리 등의 화본과작물(禾本科作物) 과 두과작물(豆科作物)이나 고구마를 재배하여 토양비옥도 가 낮은 토양이 좋으며 다비성 작물인 배추, 무, 파, 마늘,  고추, 담배 등을 재배한 포장은 비료과다 및 병해충의 오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토양산도는 ph4.5 이하인 포장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양직모밭의 경우에는 삼밭 
관리상 원야토 채취 및 물주기 등 관리에 편리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예정지 관리시 주변의 제초 작업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특히 각종 해충의 월동환경을 좋게하기 때문에 수시로 제초작업을 깨끗이하여 해충의 월동을 막아 이식후 본포시 피해를 최소로 줄여 줄 수 있다.

 

      (3) 예정지 관리
          (가) 예정지 관리 기간
                 모밭 예정지 관리는 보통 1∼2년의 묵히는 기간을 통하여 관리를
권장하고 있으나 1년간의 예정지 관리기간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채소 등의 다비성작물 재배지나 개간한 척박지 등 토양조건이 다소 미흡한 포장
을 예정지로 선정할 경우에는 안전한 모기르기를 위해서 2년 정도의 충분한 기간을
두고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효율적인 작업 요령으는 지력 증진을 위한 녹비 작물의 재배후 예취시 수단그라스 옥수수의 경우 트렉터 작업기(로타리)를 부착하여 작업기를 작동(로타리회전)하지 않고 일정한 방향으로 운행을 하게 되면 재배된 작물이 한쪽으로 쓰러져 있으므로 로타리시 작물이 쓰러진 반대방향으로 운행하여 작업을 하면 뿌리가 아직땅에 붙어있는 상태이므로 수단그라스 등은 잘게 썰어지기 때문에 다음 작업인 2차 로타리 및 기경시에 토양과 혼화도 잘되고 부숙기간도 짧아지므로 예정지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로타리 작업시 코너 가장자리부분에 작업기를 내린 상태로 운행을 하면 토양이 이곳에 모이는 현상이 발생하여 작판하여 인삼재배시 배수가  불량하여 생육에 많은 지장을 받으므로 작업기(로타리) 들어올려 이동후에 다시 내려서 나머지 로타리가 되지않은 부분을 로타리 작업을 하여야 한다.

 

 

 

          (나) 예정지 기경
                 기경은 5월부터 11월 사이의 묵히는 기간중에 깊이갈이(15cm 이상)
를 하며 기경과 로타리 횟수는 가능한 연간 15회 이상을 하는 것이 좋다.

기경시에는 한번 갈았던 방향과 직각 또는 약간 엇갈린 방향으로 하여 심토층 까지

 

충분히 고루 갈리게 해야한다.

기경은 4월부터 시작하여 7∼8월 고온기 한낮에 집중적으로 함으로써 토양중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고 시용한 기비의 부숙을 촉진시킬 수 있다.

기경할 때 주의할 점은 토양이 과습하거나 너무 건조할 때를 피하고 토양수분이 적당한 때를 택하여 하는 것이 토양의 물리성을 좋게 하고 수분이 많을 때 하면 토양이 다져져서 오히려 불리해진다.

 

          (다) 예정지 밑거름 시용

                 반양직 모밭의 경우 예정지 밑거름은 청초(靑草)를 3,000kg/10a정도, 또는 볏짚 등 농산물 부산물은 건물중으로 1,800kg 정도 시용한다.

청초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예정지 선정후 호밀,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여 청초 대용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예정지의 토양 비옥도가 높은 토양은 흡비력이 강한 호밀, 옥수수, 수단그라스등을 무비재배(無肥栽培)하여 탈비시켜 주는 것이 좋다.

  예정지 밑거름 시용시 주의할 점은 토양의 비옥도 증진을 위하여 일부 산지에서 계분, 우분, 돈분 등의 농후 유기질 비료를 다량 시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것은 모종삼의 생리장해 및 병발생을 유발하는 조건이 되므로 농후유기질 비료시용을 절대 금해야 한다.

예정지 기경시에 볏짚 등 유기질 거름을 밭에 펴고 처음부터 깊이 갈면 유기물이 땅속에 깊이 몰려 들어가 산소 공급등이 부족하여 충분히 부숙되지 못할 경우가 있으므로 여러번 로타리하여 유기물이 곱게 부서지고 어느정도 부숙된 후에 깊이 갈기를 시작해야 한다.

반양직 모밭의 밑거름 시용은 산야초나 볏짚 등만을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모밭등 예정지 밑거름 시용은 토양 비옥도 증진보다는 유기물 공급에 의한 토양의 물리성 개선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다. 이랑 만들기

      (1) 시기

            이랑은 10월중순부터 11월중순 사이에 만들어서 파종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랑 만들기가 지연되면 가을에 잦은 강우로 토양이 너무 질어지거나 일찍 추위가 와
서 얼어 이랑 만들기나 파종을 못해 부득이 봄에 이랑을 만들거나 파종을 해야 할 경
우가 생긴다.
만약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불량해지고 균일치 못할 뿐만 아니라 모종삼의 체형도 불

량해지기 때문에 이랑 만들기와 파종은 가능한 11월중순까지 완료해야 한다.

 

       (2) 이랑의 방향

                         이랑 방향은 오후의 뜨거운 직사광선이 해가림 시설내에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1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온도가 높은 6월20일 하지(夏至)때 오후의

직사광선이 해가림내에 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이랑만드는 방법

                 이랑만드는 방법은 우선 예정지를 트랙터로 땅고르기 작업을 한 다음 밭의 중앙에 나침반을 놓고 정동(正東)에서 남쪽으로 25∼30도 와...

정서(正西)에서 북쪽으로 25∼30도 를 연결하는 기준선을 설정해 놓고 이 기준선을 

     90cm           90cm           90cm           90cm           90cm           90cm     
두둑 두 둑 두 둑 두 둑
     
     
     
고랑 고랑 고랑
     
     
     

 

                              (그림) 이랑 만드는 방법

 

〈표〉이랑 규격
두둑폭 고랑폭 이랑폭

두둑높이

90cm 90cm 180cm

30cm 내외

 

 

 

 

반양직 모밭의 경우에는 고랑이 될 곳의 흙을 두둑이 될 곳에 쌓이도록 관리기나 작판
기로 작업한다.
만약 두둑의 흙이 적을 때에는 고랑을 관리기로 다시 갈아서 그 흙을 두둑 양쪽에 붙
이면 된다. 두둑과 고랑의 폭은 각각90cm로 하고 이랑높이는 30cm 이상으로 한다.
양직모밭의 경우에는 두둑이 될 곳에 토틀을 놓고 모판을 만든다.
  라. 모판 만들기
      (1) 양직모밭
          (가) 약토 만들기 (藥土調製)
                 약토 조제방법은 부엽토를 이용하는 방법과 볏짚퇴비를 이용하는
방법 등의 두 가지가 있다.
부엽토를 이용하는 방법은 활엽수의 생엽(生葉. 나뭇가지는 3∼4cm정도로 절단)이나

 

낙엽등을 옥외에 퇴적, 적당히 관수하면서 월 2∼3회 뒤집기를 하여 완전히 부숙시킨다.  그리고 활엽수의 잎이나 낙엽 등의 부숙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쌀겨, 깻묵, 골분등을 첨가 시킬 경우는 부엽토와 첨가제의 비율이 50:1 이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즉 약토 조제법은 부엽토98. 쌀겨1. 깻묵0.5. 골분0.5 등의 비율로 혼합하여 2∼3년정도 완숙시킨 것이 안전하다.

약토 조제시 첨가제로 쌀겨, 깻묵, 골분 등의 첨가제를 부엽토의 1/50 이상 넣거나
이들 첨가제 외에 계분, 우분, 돈분, 썩힌콩, 화학비료 등을 첨가시킬 경우가 있는데
이들 첨가물을 과다하게 첨가시킬 경우에는 약토에 속효성 비료 성분이 과다하여 입고병
이 많이 발생하고 모종삼의 가는뿌리 발육이 불량해져 조기낙엽이 되며, 모종삼의

체형이 불량해지고 품질과 수량이 크게 저하되므로 약토 조제시 양분이 과다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약토 재료를 활엽수, 부엽토 대신 볏짚을 이용하는 방법은 볏짚20kg에 유박
1kg 의 비율로 혼합한 후 옥외 퇴적하여 적당히 물을 주면서 월 2∼3회 뒤집기를 하여
2년간 볏짚을 완전히 부숙시켜 거친 것이 없도록 곱게 부순 다음 구멍 크기 1.5cm 의
어레미로 쳐서 사용한다.
그러나 볏짚퇴비는 활엽수 퇴비에 비해 물리성이 떨어지므로 약토와 볏짚퇴비의 비율
을 1:1 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 모밭약토 대체용 유기질거름 사용 적부 간이검정 방법
                 최근 약토조제 원료를 가축분뇨 등 농후유기질 거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종삼 소질이 불량할 뿐만 아니라 본밭에서 적변삼 증가에 의한 수삼
품질 저하 및 염류장해에 의한 빈포기 증가로 수량이 크게 감소되므로 유기질거름 사용
여부 판정을 간이 검정방법으로 검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유기질 거름 사용여부 판정을 위한 간이검정 방법으로 생물학적 검정(지렁이검정,
무 종자발아 또는 모종삼 발근검정) 방법이 있다.
              1) 간이 검정방법
                 가) 지렁이 치사율 검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 거름을 넣고 그 위에 지렁이를 10마리
정도 넣은 후 망사나 비닐로 덮고 여러 개의 공기구멍 (바늘크기 정도)을 뚫어 1일정도
경과후 지렁이가 치사되는 거름은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염류 및 인산함량이 많거나 미부숙 유기질 거름은 지렁이가 치사되고 인삼 생육에도
좋지 않다.
                 나) 무 종자 발아정도 검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 거름을 넣고 무 종자를 파종하여 수분
이 적당할 정도로 물을 주면 발아가 진행되는데 발아 후 전엽기에 잎색이 녹색이 아니
고 황화되거나 고사되는 유기질 거름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
염류 및 인산함량이 많은 유기질 거름은 무 종자의 발아불량 및 잎색이 황화되기 때문
에 인삼생육에도 좋지 않다.
          (다) 양직모밭 모판 흙 재료
                 모판 흙에 넣는 흙의 소요량은 1칸(90cm×180cm)당 220ℓ내외
이며 원야토는 화강암이 잘 풍화되고 오염이 되지 않은 신선한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표〉양직모밭의 모판 흙 재료 및 소요량 (모판바닥규격 90cm×180cm당)
재료명 소 요 량          비 고
  70∼80ℓ 내외 약토 조제법 참조  
원야토 220ℓ 내외 화강암의 풍화토로 투수성이 양호하고 병충의
오염이 없는것
 
  22ℓ 내외 약간 굵은 것 (복토용)  
원야토는 입자가 너무 굵으면 토양내에서 수분유지가 어렵고, 입자가 너무 작은 것은
물 줄때 표토가 다져져서 통기성이 불량해져 모종삼이 짧아지고 가는뿌리의 발육도
불량해진다.
따라서 원야토는 입자의 크기가 1mm 이상인 것이 30∼40% 포함된 것이 좋다.

          (라) 상토 혼합

                 준비된 약토와 원야토를 
파종 15일 전에 약 1:3 의 비율(1칸당 약토                 
70∼80ℓ, 원야토 220ℓ)로 혼합하여 균일
하게 섞일 때까지 4∼5회 뒤집기를 해야

한다.

                 예정지를 반양직의 경우와 같이 기준선을 설치하여 고랑이 될 부분
을 관리기등으로 골을 판 후 두둑이 될 부분의 가운데에 기준 장줄을 띄운다.

 

 

이 기준선에 토틀에 맞추어 놓고 
(그림)에서와 같이 고랑의 흙을 
삽이나 관리기 부착형 상광 설치
기로 파서 토틀 양쪽의 판자에 
변죽을 붙이고 허물어지지 않도록 

 

삽 등으로 때려서 다진 후에 토틀을 들어 이동
시키면서 차례로 같은 방법으로 상광을 만든다.

 

 

 

 

토틀 (두둑)
90cm
90cm 고 랑
   
토틀 (두둑)
화살표 방향으로 변붙이기를 한다
(그림) 상광 만들기 
360cm
                                                                         
90cm                                                                  
                 
                     
18cm                                                                            
                                                                         
(그림) 토틀
※ 1. 토틀 양쪽 옆에 손잡이 구멍 각각2개
   2. 기준선 구멍은 토틀 양쪽 가운데 아래 부분에 각각1개
          (바) 상토 넣기
                 준비된 약토와 원야토를 파종하기 약 15일 전에 혼합하여 고루 썩일
때까지 4∼5차례 뒤집기를 한다.
이와 같이 혼합된 상토를 상광속에 넣는데 한쪽에서 부터 20cm 정도의 두께로 균일하
게 채운 다음 모판 바닥을 목봉으로 밀어 평평하게 한다.
상광속에 모판흙을 넣을 때는 
트랙터 부착형 로더나 굴삭기
를 이용하면 편리한데 이는
모밭 면적의 크기에 따라서 
적의 사용하면 된다.
이때의 두둑폭은 90cm, 두둑높이는 
30cm 정도 되도록 한다.
파종 전에 채워 넣은 모판흙이 
강우로 인하여 지나치게 습기가 
많아 굳어지거나 직사광선을 받아 
너무 건조되지 않도록 미리 이엉을 덮어 두었다가 파종하는 날에 벗기고 모판 바닥을 
고르게 땅고르기 한 후 파종한다.
      (2) 반양직모밭
            반양직 모밭 설치시 예정지 관리 후 모아 놓은 두둑의 흙속에 있는 굵은
자갈이나 흙덩이을 구멍크기 1.5cm 어레미로 치거나 트랙터 부착형 상광 설치기 (인삼

수확기 겸용)로 쳐서 골라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농촌의 인력난과 인건비 
쳐서 모판을 만들어 바로 파종하기 때문에 
모종삼 소질이 아주 불량해졌다.
그러나 인삼수확기를 약간 보완한 상토 
석발기로 작업하면 굵은 흙덩이나 자갈 
제거가 아주 편리하다.
최근 산지에서는 양직
설치가 감소되고 토직모밭이 급격히 증가되어
모종삼 품질이 극히 불량해지고 있는 실정이
므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상토 석발기를
이용한 반양직모밭 설치로 우량묘종삼 생산과 
생산비 절감에 관한 재배법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인삼수확기의 콘베이어 사이를 가는 
철근이나 굵은철선으로 좁게 부착 보완
사용해서 모판흙 중의 자갈이나 흙덩이를 제거하고 두둑을 만들어 파종한 결과 토양중
및 반양직 모밭 
에 굵은 흙덩이와 자갈이 제거되어 토양이 부드러워짐으로 인해 1칸당 심을 수 있는
모종삼은 81.0%로 무석발의 65.0%에 비해 현저히 높아 사용가능 모종삼이 양직모밭과
거의 대등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 절감효과도 양직모밭 대비 63%로 컸다.
상토 석발기 이용에 의한 반양직 모밭 설치구는 토양물리성 개선으로 심을 수 있는
모종삼 생산비율이 양직모밭과 거의 대등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석발구에 비해 67%
정도 증수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10a당 소요 노동력도 기계 석발구가 양직모밭 설치에 비해 63%정도 절감 되었
다. 
      (3) 토직모밭
            예정지 관리 후 모판흙중의 흙덩이나 자갈 등을 골라내지 않고 로타리 
작업 후 바로 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는 모밭으로서 모종삼 길이가 짧고 불량 모종삼
생산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가장 좋지 않은 모밭설치 방법이다.
   마. 파종
        파종 2∼3일 전에 개갑장에서 종자를 꺼내어 종자와 모래를 어레미로 분리
Bitmap
시킨다, 분리한 종자는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개갑된 종자
만을 골라 건조하지 않도록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
하였다가 종자 소독을 한 후 
파종한다.
종자 소독은 파종 직전 종자
15ℓ당 200g 의 토로스 수화제 
50%(리조렉스)로 분의 소독해서

파종하면 모잘록병(입고병) 방제에 
효과적이다.
파종시기는 10월하순부터 11월중순 
사이에 가을뿌림(추파)을 원칙으로 
한다.
만일 시기를 놓쳐 가을뿌림을 하지 
못하고 봄뿌림(춘파)을 하면 발아율이 
 현저히 낮아질 뿐만 아니라 모종삼생육도 불량해 진다.                                   

 
 파종량은 1칸당(90cm×180cm) 3.0×3.3cm간격으로 1,740알을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파종 방법은 점파, 산파가
 있는데 점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점파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나 
종자를 절약할 수 있고 생육이 
균일 할 뿐만 아니라 우량모종
삼을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점파 방법은 먼저 모판바닥을 
파종장척(그림)으로 찍거나 
파종기를 이용하는데, 이때 
상토의 수분이 약간 많을 때에

 

는 장척에 흙이 묻어나와 구멍이 
막히므로 가는모래를 0.3cm 정도의 
두께로 뿌린 다음 파종하면 파종
작업이 편리해진다.
파종후에는 약간 굵고 깨끗한 모래 
또는 원야토를 1.5cm 가량 균일하게 
덮은 후 널판지로 모판 바닥을 
가볍게 눌러 준다.
파종 후 부초를 할 경우에는 볏짚
을 3∼5cm로 잘게 썰은 볏짚이나 

 

왕겨를 2cm정도로 모판 바닥 위에 깐 다음 그 위에 이엉이나 두꺼운 차광망 등을 
덮는다.
이엉을 덮는 순서는 북쪽방향을 먼저 덮고 남쪽방향은 나중에 덮은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코드사나 새끼줄을 띄어 단단히 매어준다.

 

만약에 파종 후 이엉을 덮기 전에 
부초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봄철
출아 직전에 이엉을 벗기고 잘게 
썰은 볏짚이나 왕겨를 덮어도 된다. 
모밭에도 모판바닥에 부초를 하면
물을 줄 때  표토가 다져지지 않고 
속흙까지 수분이 잘 스며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수분증발을 억제시켜 물주는 

횟수를 줄이면서도 
가는뿌리 발육 뿐만 
아니라 모종삼 체형
이 양호하여 심을 
수 있는 모종삼이 
크게 증가된다.

 

월동중이나 봄철 출아전에 이엉이 바람 등에 의해서 벗겨지면 모판 흙이 건조하게 되어 
발아가 불량해지므로 자주 관찰하여 이엉이 벗겨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월동중에 쥐나 
조류 피해가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바. 모밭 해가림 설치
      (1) 해가림 설치 방법
          (가) 해가림 설치 시기
                 모밭 해가림 설치시기는 봄에 얼었던 땅이 풀린 후 발아하기 전에
지주목을 박고 연목, 대나무, 발(복렴)등을 묶어 놓았다가 4월 중순경 발아가 50%이상
되었을 때 모판바닥에 덮었던 이엉을 벗겨 발 위에 덮고 그 위에 준비된 이엉등을 3겹
정도 더 덮거나 차광망 등 기타 피복물을 덮어 해가림을 가설한다.
이때 바람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삼포주위에 방풍용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
이엉을 벗기는 시기가 늦어지면 모(苗)가 웃자라서 생육이 불량해지고 이엉을 벗길 때
어린 모가 상하기 쉽다,
   반면에 이엉을 너무 빨리 벗기면 모판바닥이 건조하여 발아가 불량해지고 균일하지
못하게 되므로 잘 관찰하여 이엉을 적기에 벗겨야 한다.
〈표〉모밭 해가림 설치규격
전주높이 후주높이 전 후주
높이 차
해가림 폭의 규격
전주 앞면 전주 주간 후주 뒷면
90cm 84cm 36cm 20cm 125cm 15cm 160cm

           (나) 해가림 설치 구조

 

 

 

 

 

 

           (다) 해가림 설치 방법
                 모밭의 해가림 구조중 볏짚 이엉으로 피복하는 해가림은 전주 높이
90cm, 후주 높이 54cm, 해가림 폭 160cm로소 본포 해가림구조 보다 낮게 설치한다.
전후에 연목을 설치하고 대나무, 발등을 잘 묶고 그 위에 다시 이엉 또는 꺼치를 덮

 

는다 (그림 참조).
또한 누수가 되면 병발생이 심하므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해가림 뒷쪽부분 부터 1/2∼
2/3 정도의 폭까지 비닐을 씌우고 이엉을 덮는다.
〈표〉모밭 해가림 설치규격                              (단위 : 10a당)
자 재 명           
길 이 굵 기
전주 180cm 3.6cm 3.6cm 330본 ○ 아피톤 등
후주 150cm     
연목 160cm     
지주목 180cm 100본 ○ 방풍 울타리용
발(복렴) 9.1m 160cm ­ 66매 ○ 산죽 등
청죽 5m이상 ­ 3.0cm 600개 ○ 곧고 산죽이 아닌것
(도리목) (390cm) (3.6cm) (3.0cm) (660본) ○ (청죽 대용시)
이엉(꺼치) 9.1m ­ ­ 270마름 ○ 5겹피복
   ­ ­ 120마름 ○ 부초용
P.E차광망 100m 100cm 흑2중직 2.5롤 ○ 측후렴용
   180cm 1.5롤 ○ 방풍 울타리용
철선 ­ ­ 18# 15kg ○ 연목 결속용
  ­ ­ 20# 15kg ○ 매잽이용
비닐끈 200m ­ ­ 24개 ○ 매잽이용
코드사 ­ ­ 1890데니아 5kg ○ 장줄용
그리고 해가림 피복물을 볏짚이 아닌 P.E차광망 등 화학제품으로 피복할 경우에는 해
가림내 온도가 상승되어 고온장해에 의해 조기낙엽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본밭 해가
림에 준해서 높게 설치해야 하는데 해가림구조와 자재는 본밭 해가림 설치구조를 참조
한다.
   특히 해가림의 폭이 좁아지면 모종삼이 직사광선을 많이 받아 조기낙엽이 될 가능성
이 커 해가림폭이 유지될 수 있도록 피복물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사. 모밭 관리
      (1) 두둑 다짐
            겨울철 또는 이른봄에 땅이 얼었다 녹을 때 이랑의 양측면이 부풀어 올라
이랑이 허물어지거나, 강우 또는 작업할 때 이랑이 허물어지기 쉬우므로 4월 초순경에
토양에 수분이 적당히 있을 때 손으로 두들겨 이랑 양측면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때 모밭에 물주기 할 때 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상측면 끝이 모판바닥보다 약간
높게 흙으로 쌓아준다.
      (2) 수분 관리
          (가) 수분 관리의 중요성
                 모밭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분 관리이다.
육묘시 토양 수분함량은 모종삼 생육과 깊은 관계가 있다. 뿌리 신장기(4∼6월)에 수
분이 부족할 때에는 발아가 불량하거나 유지근(幼支根)의 발생이 억제되어 양분을 흡
수할 수 있는 근권의 분포가 적어 뿌리의 신장발육이 저해된다.
따라서 건조기인 4∼6월에는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여 뿌리의 신장 발육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뿌리비대기 (7∼8월)에  토양수분이 과다하게 되면 통기성이 불량해져
뿌리의 호흡작용이 억제되고 양분 흡수가 저해되어 어린 뿌리가 탈락할 뿐만 아니라
지상부가 말라죽게 된다.
그 외에 탄저병과 반점병등의 병발생 요인이 되어 결국 근비대 발육이 억제되어 수확
시 불용 모종삼 비율이 증가된다.
따라서 특히 7∼8월의 장마기에는 고랑 및 모밭 주위에 배수로를 철저히 설치하여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나) 수분 관리방법
                 본밭의 적정 토양 수분함량은 60%(대용수량) 정도이며, 이러한 정도
의 수분함량은 흙을 손으로 쥐었다 놓았을 때 흙이 부서지지 않고 실금이 갈 정도의
상태를 말한다.
양직모밭의 경우 토양이 아주 건조할 때에는 5∼7일 간격으로 적당히 물주기를 하되
물주는 양은 10a 당 1,800∼3,000ℓ 정도가 적당하고, 반양직모밭에서는 건조기에 
10∼15일 간격으로 물주기를 하되 토양의 수분조건을 감안하여 물주기 횟수와 양(量)
을 조절해야 한다.
   물주는 방법은 호수 끝에 여로 꼭지를 부착하는 방법, 그리고 물주기시설 등에 의한
방법이 있다.
반양직 모밭에서는 너무 많이 물주기를 하면 표토가 다져지고 통기성이 불량해져 
오히려 피해가 나타나게 되므로 일시에 많은 양을 주지 말고 2∼3회 반복해서 주는
것이 좋다.
물주는 양이 너무 많으면 토양에 통기성이 불량해져 병발생 우려가 크고 모종삼의 
품질도 저하된다. 반면에 토양이 장기간에 걸쳐 건조 상태로 유지되면 체형이 불량해
지고 특히 달랭이 삼도 많이 생긴다.
   그리고 물줄 때 유의할 사항은 
   첫째, 여름철에는 아침 또는 저녁에 물주는 것이 좋으며, 
   둘째, 양직 모밭에서는 물이 토양 하층까지 스며들도록 일시에 충분히 주어야 하며,
   셋째, 기상조건과 토양조건(물빠짐성 및 물지닐힘)을 감안하여 물주는 횟수와
양(量)을 조절해야 한다.
      (3) 김매기 (除草作業)
            수시로 두둑이나 고랑의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고랑이나 두둑측면
은 호미 등으로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어느 모밭에서는 출아 초기에 명아주 등 잡초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때 모판 바닥에 잡초를 너무 늦게 뽑아주면 인삼 종자에서 출아되는 어린 뿌리
가 들먹거려 뿌리내림이 불량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잡초는 미리 제거 해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농촌의 인력난 때문에 대부분 고랑에 제초제를 살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초제를 너무 많이 살포할 경우에는 강우시 제초제 성분이 두둑내의 모종삼 뿌리
근방으로 이동 축적되어 가는뿌리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수분과 양분흡수 불량 및
조기낙엽이 우려되므로 고랑에 제초제 살포를 금해야 한다.
       (4) 흙덮기 (覆土)
            월동기간 중 동해 예방을 위해서 10월하순 부터 11월중순경 고랑의 흙을
파서 모판 바닥에 10cm 정도가 덮이도록 흙덮기를 해 주어야 한다.
  아. 모종삼 채굴 및 선별
      (1) 모종삼 채굴
            모종삼 채굴시기는 3월하순 부터 4월 상순경 발뇌되기 전 두둑의 양측면

을 삽 등으로 깊이 따낸 후 호미
로 모종삼이 손상되지 않도록 
채굴한다.
모판흙이 아직 얼어 풀리지 않
았을 경우에는 채굴하기가 곤란
하기 때문에 미리 해가림을 뜯어
내어 햇빝을 잘 받도록 하여 
땅이 풀린 후에 채굴해야 한다. 
채굴된 모종삼은 건조되지 않도

록 그늘진 선별장으로 옮긴다.

 

      (2) 묘삼 선별

 

 

채굴된 모종삼은 심을 수 있는 모종삼과 
심을 수 없는 불용 모종삼으로 구분하고, 
심을 수 있는 모종삼은 또 갑삼(甲蔘)과 
을삼(乙蔘)으로 선별 할뿐만 아니라
체형이 양호하고 뿌리의 길이도 15cm 
이상인 것으로 1차(750g) 당 800본 이내로 

큰 것을말하고 을삼은 갑삼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으로 1차당 800∼1,100본으로 
작은 것을 말한다.
심을 수 없는 불용 모종삼은 뇌두와 체형

이 좋지 못할 뿐 아니라 발뇌된 것. 뿌리에 
상처가 있는것 또는 병삼과 1차당 1,100본 이상으로 작은 것 등으로 선별한다.
      (3) 묘종삼 보관

선별 후 심을 수 있는 모종삼은 상자에 
담아 심을 때까지 발뇌가 되지 않도록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4. 본밭 관리
   가. 이랑 만들기
        이랑 방향은 정동에서 남쪽으로 25˚∼30˚, 정서에서 북쪽을 25˚∼30˚방향
으로 설정해야 한다.

 

 

다만 경사지에서 이와같은 방향으로 설치
할 때 이랑 방향이 등고선과 수평이어서
물빠짐이 불량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이랑 방향을 약간 변경하거나 두둑 중간을 
잘라 세로로 배수로를 설치하여 우기에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하여 과습을 방지해
야 한다.
두둑이 낮을 경우에는 수삼 체형 불량, 

난발삼 증가, 우기 과습으로 적변삼, 부패삼및 조기낙엽 등이 증가되므로 두둑높이를 

30cm 이상 높게 설치하고, 이랑 
폭은 180cm (두둑폭90cm, 고랑
폭90cm)로 설치해야 한다.
최근에는 심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서 고랑 폭을 60∼70cm로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고랑폭을 
줄일수록 두둑 높이가 낮아져 
수삼체형 불량(난발삼) 및 

적변삼 등이 증가 될 뿐만 
아니라 해가림 간격이 협소해
져서 고온기 통풍불량으로 
고온장해 증가와 생육기 
수광량 부족으로 근비대가 
극히 불량하여 단위 면적당 
수량이 오히려 감소될 수 도
 있다.
두둑의 길이는 27m(15칸) 
이내로 해서 해가림내 통풍과 배수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 모종삼 옮겨심기
        옮겨심는 시기는 지역과 기상조건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언땅이
풀리는 3월 하순부터 4월상순 사이에 하도록 한다.
모종삼 소독은 리조렉스 1,000배액 또는 석회보르도액(8-8식)으로 소독한다.
※ 종삼 소독 = 지금은 리조랙스는 잔류농약 때문에 소독약으로 쓰지 않으며,
      소독하여 3월에 이식하면 약효 지속기간이 1개월 이라고 하므로
    병 발생은 4월 표토4cm 부위서 발병하기 때문에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
  소독하지 않고 식재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된다.
석회보르도액을 조제할 때는 조제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 조제시 유산동과 생석
회를 반드시 별도 용기에 녹인 후 양쪽 액의 온도가 낮아진 뒤 황산동액을 석회액에
서서히 부으면서 막대기로 잘 저으면 청백색의 보르도액이 된다.
이때 특히 주의할 것은 유산동과 생석회를 동일 용기에 넣어서 녹일 경우 생석회는 
녹지 않고 가라앉으며 유산동만 녹아 진청색이 되며 이 액에 모종삼을 소독할 경우 
약해를 받아 가는뿌리 발육 및 출아가 늦어지며 지상부 생육도 불량해진다.
   석회보르도액에 소독할 때에는 뇌두가 담궈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모종삼 소독시 여러 종류의 살균제로 혼합 제조하여 소독할 시에는 적변삼 발생 우려
가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약제를 혼합 조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모종삼에 특별한 병징이 없을 경우에는 모종삼 소독을 하지 않고 그냥 옮겨심기
하는 것이 생육장해를 받지 않고 출아 및 생육초기에 안전한 생육을 할 수 있다.
   재식밀도는 1칸(90×180cm)당 계약 삼포(6년근)는 45본(5행×9열)이나 54본(6×9)

이 적당하고, 신고포 삼포 (4년근)는 63본7*9), 70본(7*10), 72본(8*9), 80본8*10)이

적당하다.

모종삼 심는 방법은 옮겨심는 각도를 45˚
이상으로 세워 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모종삼은 세워 심을수록 동할삼은 적으나
 동체가 짧고 난발삼이 증가되기 때문에 45˚
정도로 경사지게 뉘어 심고 부초 재배하면
 동체가 길고 갈림뿌리 발달이 양호해지며 
뿌리의 무게도 증가된다.
흙덮는 두께는 모종삼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해야 하는데 갑삼은 4cm, 을삼은 3cm

흙덮기를 하고 2년근부터 모판바닥에 부초
재배를 한다,
다만 모종삼이 을삼 이하 적은 모종삼을 옮겨심을 경우에는 2cm 정도로 얕게 심고 1년
간 무부초 상태로 재배 후 2년근 가을에 뇌두가 4cm 정도되게 흙덮기 한 다음 부초를
하면 출아 및 생육이 좋아진다,
그리고 모종삼을 옮겨심은 후 본밭에서 생육시 두둑이 높을수록 겉흙 부위는 건조하고
속흙 부위로 갈수록 적정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는뿌리가 수분을 찾아 속 흙층
으로 뻗어 내려가고 두둑이 낮을 경우에는 우기에 속흙층의 과습으로 뿌리가 녹게되고
겉흙층으로 가는뿌리가 분포되므로 동체가 짧아져 체형이 불량해진다.
   두둑이 높은 포장에 모판바닥 부초시 겉흙이 다져지지 않아 부드럽고 공극률이 
증대되어 산소공급이 양호해져 속흙층에 가는뿌리 분포가 증가되어 동체 및 갈림
뿌리 발육이 양호해 진다.
그러나 두둑이 낮고 다습한 포장에 부초재배시는 속흙층에 수분 과다로 뿌리가 표층
으로 분포되기 때문에 동체가 짧고 난발삼이 증가되므로 부초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
  다. 본밭 해가림 설치
      (1) 해가림 자재 준비
            인삼포 자재는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가 있으니 미리 설치할 해가림
구조를 결정하고 소요 자재를 준비토록 해야하고 해가림 구조는 볏짚이엉으로 피복
하는 관행구조식과 P.E차광망등으로 피복하는 구조, 그리고 P.E차광망등으로 피복하는
후주 연결식등이 있는데 해가림 구조별 소요 자재는 〈표〉와 같다.

       (2) 해가림 구조별 자재 소요량 (10a 당)

〈표〉관행(전후주연결식) 해가림구조(볏짚이엉 또는 꺼치 피복)
자 재 명 길 이 굵 기 수 량    
전주 180cm 3.6cm 3.6cm 330본 ○ 아피톤 등
후주 150cm 3.6cm 3.6cm 330본     
연목 160cm 3.6cm 3.0cm 330본     
복렴(발) 9.1m 160cm ­ 60매 ○ 산죽 등
청죽 5m 이상 ­ 3.cm 600개 ○ 곧고 신죽이 아닌것
이엉(꺼치) 9.1m ­ ­ 270마름 ○ 해가림 피복용
이엉 ­ ­ ­ 120마름 ○ 부초 재배용
철선 ­ ­ 22# 15kg ○ 해가림 용
철선 ­ ­ 16# 15kg ○ 연목 결속용
코드사 ­ ­ 1890데니아 5kg ○ 해가림용 피복물 장줄용
비닐끈 200m ­ ­ 24개 ○ 매잽이용
〈표〉관행(전후주연결식) 해가림 구조(P.E차광망피복)
자 재 명 길 이 굵 기 수 량    
전주 180cm 3.6cm 3.6cm 330본 ○ 아피톤 등
후주 150cm 3.6cm 3.6cm 330본     
연목 180cm 3.6cm 3.0cm 330본     
보조연목 180cm 3.0cm 2.4cm 600본     
도리목 210cm 3.6cm 3.0cm 600본     
P.E차광망 100m 180cm ­ 6롤 ○ 4중직(흑1+청3)
   100m 150cm ­ 6롤 ○ 흑2중직
울타리용차광망 100m 150cm ­ 1.5롤 ○ 흑2중직
이엉 9.1m ­ ­ 120마름 ○ 부초용
타정기못 60mm ­ ­ 1박스 ○ 연목 결간
탁카핀 13mm 17mm ­ 1박스 ○ P.E차광망 부착
〈표〉후주연결식 해가림 구조(P.E차광망피복)
자 재 명 길 이 굵 기 수 량    
지주목 240cm 3.6cm 3.6cm 330본 ○ 해가림자재는 아피톤이용
연목 240cm 3.6cm 3.0cm 330본 ○ 조립식 지주목 이용시는
보조연목 180cm 3.0cm 2.4cm 600본    4각철재 파이프 사용
도리목 390cm 3.6cm 3.0cm 300본 ○ 4각철재 파이프 사용시는
철재4각파이프 60cm 4.5cm 4.0cm 300본    180cm 지주목 사용
P.E차광망 100m 180cm ­ 6롤 ○ 4중직(흑1+청3)
   100m 150cm ­ 6롤 ○ 흑2중직
울타리용차광망 100m 150cm ­ 2롤 ○ 흑2중직
이엉 9.1m ­ ­ 120마름 ○ 부초용
타정기못 60mm ­ ­ 1박스 ○ 연목 결간
탁카핀 13mm 17mm ­ 1박스 ○ P.E차광망 부착
      (3) 해가림 설치시기
            옮겨심은 직후 전후주를 미리 박은 후 연목, 도리목(청죽), 보조연목등을
설치해 놓고 4월 중순(옮겨심은 후 10일 경과) 경에 출아가 약50% 되었을 때 피복물을
덮는다
그리고 모판바닥에 덮었던 이엉을 벗겨내야 하는데 단, 모판바닥에 부초를 할 경우
에는 이엉을 벗길 필요가 없고 덮은 부분이 전, 후주 밖으로 나가도록 빼내야 출아에
지장이 없다
      (4) 해가림 설치방법
          (가) 관행(전후주연결식) 해가림 구조(볏짚이엉 피복)
                 지주목 삽입시 전주를 10cm 모판바닥 안쪽으로 삽입하고 후주 밖의

연목이 5cm, 전주 밖의 연목길이를 35cm로 설치하여 기계화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치

 

    〈표〉관행 해가림 (볏짚이엉 피복) 설치 규격                (단위:cm)
연 근 전 주
높 이
후 주
높 이
전후주
높이차이
피 복 물 의 폭 비 고
전주앞면 전후주중간 후주뒷면
2∼6 126 80 46 35 120 5 160

기계화
가능구조

한다.
연목 설치 후에는 대나무 또는 도리목을 가로로 4줄 묶고, 발1겹을 덮고, 그 위에 이엉
4겹을 덮은 다음 장줄을 띄우고 매잽이 한다.

 

          (나) 개량 관행 해가림 (P.E차광망 피복)
                 지주목 삽입시 전주를 상면 앞쪽 끝으로부터 10cm정도 안쪽으로
삽입하여, 해가림내 기계화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치한다.
도리목 결간시에 도리목 설치 위치는 앞쪽은 연목위에, 뒤쪽은 연목 밑에 설치하고
보조연목을 1칸당 2개씩 결간한 후 P.E차광망4중직 (흙1+청3)을 덮는다.

 

 

 〈표〉개량 해가림 설치 규격                                (단위:cm)

연 근 전 주
높 이
후 주
높 이
전후주
높이차이
피 복 물 의 폭 비 고
전주앞면 전후주중간 후주뒷면
2∼6 150 100 50 45 125 15 180 기계화
가능구조

 

   연목, 도리목 및 보조연목 결간은 타정기를 P.E차광망 부착은 탁카를 이용하면 
생력효과가 커진다.
          (다) 후주 연결식 해가림 (P.E차광망 피복)
                 지주목 삽입은 모판바닥 뒷쪽끝에서 안쪽으로 10cm정도 들여서 약
30cm깊이로 박는다.
모판바닥 끝부분에 4각 철재파이프를 박은 후 그 위에 목재를 삽입하고 못으로 지주목
을 고정한 다음 연목 및 도리목을 설치한다.

 

 

 

  〈표〉후주 연결식 해가림 설치 규격                     (단위:cm)

연 근 전 주
높 이
후 주
높 이
전후주
높이차이
피 복 물 의 폭 비 고
전주앞면 전후주중간 후주뒷면
2∼6 180 100 80 ­ 155 25 180 기계화
가능구조

 

   연목 설치시 후주 밖의 연목길이는 25cm로 뒤로 나오게 하여 강수시 낙수가 고랑
측면에 떨어지게 하여 상측면의 토양유실 방지와 동시에 해가림내 기계화 작업이 가능
하도록 한다.
도리목 결간시 앞쪽은 연목위에, 뒤쪽은 연목 밑에 설치(그림)하고, 보조연목은 1칸

당 2개씩 결간한 후 P.E차광망 4중직 (흑1+청3)을 덮는다.

 

                              
   연목, 도리목 및 보조연목 결간은 타정기를, P.E차광망 부착은 탁카를 이용하고,
P.E차광망은 강수시에 늘어지지 않고 항상 팽팽하게 유지되도록 단단하게 설치 해야
한다.

 

해가림 피복용 P.E차광망을 6년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제품의 품질 기준을 설정
하였는데 제품 원료는 HDPE(고밀도P.E)에 U.V안정제 0.2%(무게대비)와 마스터 비치
(청색 또는 흑색 안료)4%가 혼합된 원료가 좋다.
 U.V안정제는  P.E 원료생산 공장에서 직접 균일하게 처리한 원료가 내구성이 강하다.
HDPE 원료에는 기타 저밀도 P.E,  재생품P.E ,  P.P 및 calpet(돌가루) 등 이물질이
전혀 혼합되지 않은 순수원료로 직조된 것이 좋고 청색안료는 진한 청색안료(U.V 0.2
% 처리된 안료)로 사용해야 퇴색되지 않는다.
   P.E 필름 규격은 폭이 4cm, 두께가 850denia 이고 결망사의 원료는 HDPE에 
U.V안정제 0.2%가 처리된 원료로 제조된 것이어야 생육도중에 뜯어지지 않는다.
결망사의 굵기는 단사 결망사는 540denia,  2줄 합사로 결망사는 270denia가 안전하다.
          (라) 개량(후주연결식) 해가림 설치 효과
                 ① 해가림 피복자재인 볏짚을 P.E 차광망 4중직(흑1+청3)으로 대체
                    하므로 피복물의 내구성 증가 (수확기까지 사용 가능)
                 ② 전후주 높이와 폭을 증가시켜 고온장해 예방
                 ③ 인삼잎 부위에 적정수광량 유지로 광합성량 증가
                 ④ 수량증대 : 관행대비20∼30% 증수
                 ⑤ 품질향상 : 홍삼품질 향상 및 사포닌 함량 증가
                 ⑥ 생산비절감 : 관행볏짚 해가림 구조 설치비 대비 약 40% 절감
          (마) 개량(후주연결식) 해가림의 설치시 주의사항
                두둑을 30cm이상 높게 설치하여 장마철 과습 피해를 예방 해야
                   하므로 피복물의 내구성 증가 (수확기까지 사용 가능)
                ② 삼밭 주위는 배수로 설치를 철저히 하여 여름 장마철에 적변삼 및
                   근부병을 예방해야 한다.
                ③ 경사지에서 고랑방향이 등고선과 수평 방향으로 될 경우에는 
                   두둑을 세로로 잘라 배수로를 설치하여 우기에 과습되지 않도록
                   배수유도 방향으로 설치해야 한다.
                ④ 이랑길이를 20칸 내외로 하여 고온기에 통풍을 좋게 하여 고온
                   장해를 감소시켜야 한다.
                ⑤ 고산지대의 냉해 우려지대와 해안지대의 태풍피해 우려지대, 그리
                   고 북향 경사지에 지붕의 평각 우려지대 등에는 개량 해가림 설치
                   시 출아기에 냉해나 여름철 태풍피해, 우기에 누수 등이 증가되기
                   때문에 전후주를 박아 튼튼하게 설치되는 관행해가림 구조가 유리
                   하다.
                ⑥ 오후 직사광선이 많이 비치고 통풍이 불량한 남향 경사지에 개량
                   해가림 설치시 고온장해가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모판 바닥에
                   직사광선이 투입되지 않도록 해가림 설치 규격을 지켜야 한다.
                ⑦ 불량 P.E 차광망 설치시 내구성 단축, 햇수가 오래된 뿌리일 때
                   조직변형 등에 의한 누수와 투광률 과다 뿐만 아니라 고온장해
                   등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우량 P.E 차광망으로 피복해야 한다.
                ⑧ 지주목, 연목, 도리목 등은 가능한 규격으로 사용한다. 약한 구
                   자재를 사용할 경우에는 태풍 또는 적설피해 우려가 있다.
                ⑨ 지주목 삽입위치, 해가림의 높이, 폭, 각도 등의 설치규격 준수
                   로 누수방지 적정 투광률 조성 및 온도상승 방지에 의한 반점병
                   과 조기낙엽을 방지해야 한다.
                ⑩ 지주목과 연목 결간시 철사로 느슨하게 매면 바람이 불 때마다 
                   연목이 움직여 결간시킨 철사가 늘어나 태풍에 의해 해가림 구조
                   가 파괴 되므로 못으로 결간하는 것이 안전하다.
                ⑪ 피복물 부착시 면끈, 즉 양말 목으로 꿰멜 경우는 강우시 집중
                   누수로 적변삼과 동할삼이 증가될 우려가 있다.
                ⑫ 연목 사이에 세로로 보조연목을 60cm간격으로 2개를 설치하면 
                   강우시 누수방지, 적설시 피복물의 느러짐 방지 및 태풍시 해가림
                   파손 등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⑬ 삼포 주위에 방풍 개량울타리를 설치하면 태풍피해와 줄기 반점병
                   을 감소시킬 수 있다.

 

 

                ⑭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 방법
                   ◈ 최근 급격한 기상이변에 의한 기상재해(고온, 풍해, 폭우 피해
                      등)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어 기상재해에 대비한 우량인삼의 
                      안전 다수확 재배방법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따라서 고온장해 방지 및 봄철 풍해방지에 의한 안전재배로
                      우량인삼을 생산하기 위하여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를 
                      설치, 재배 한다.
                   ◈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 방법은 먼저 동. 서편에 해가
                      림 지주목으로 부터 주변 물빠짐 및 통로폭이 1m정도 거리
                      좌우 180cm 간격을 두고 지주목을 박은 다음, 상부를 연목으로
                      결간한다.
                      그리고 설치 피복물은 P.E 차광망 흑색2중직(폭150cm)를 상부
                      와 측면(바깥쪽)에 부착 설치한다.
                   ◈ 그리고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이용방법은 봄철 출아기에
                      는 측면 P.E 차광망을 완전히 피복하여 풍해를 방지하고, 여름
                      철 고온기에는 측면 P.E 차광망을 1/2정도 내려 해가림내에 통
                      풍을 좋게 하여 고온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여름철 태풍 경보시기에만 측면 P.E 차광망을 상부까지
                      완전히 걷어 올리면 태풍피해도 경감시킬 수 있다.
                   ◈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에 따른 고온기 통풍효과 및 
                      온도 변화를 비교한 결과 고온기에 측면 P.E 차광망을

 

 

 

                      내림으로써 통풍률이 68.0%로 관행방법의 33.0%에 비해 해가림
                      내 통풍이 크게 좋아졌고, 온도도 1.0℃ 정도 낮아졌다.
                   ◈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에 따른 인삼생육 장해정도 및
                      설치비를 비교한 결과는  봄철 출아기에 측면 P.E차광을
                      완전 피복함으로써 통풍률이 낮아 풍해방지 뿐만 아니라 
                      줄기반점병 이병율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고온기에는 측면 P.E차광망을 내림으로써 해가림내 통풍이 잘
                      되어 반점병 이병률(관행24.0%. 개량울타리6.0%)과 고온장해율
                      (관행42.0%, 개량울타리17.0%)이 크게 감소되었다.
                      그러나 측후렴 대체용 개량울타리 설치비는 관행방법에 비해
                      10a당 2만원이 더 소요되었다.
                   ◈ 이상과 같이 측후렴 대체용 개량 울타리 설치는 봄철 풍해방지
                      및 고온장해 예방으로 안전재배 및 우량인삼 생산에 효과가 
                      좋다.
  라. 부초 재배
      (1) 부초재배 효과
            부초재배는 두둑에 볏짚을 피복재배하는 것으로 봄철 건조기에 토양 수분
을 보존하고 겉흙을 부드럽게 유지 하므로 출아가 빨라진다.
그리고 부초재배는 특히 후행의 두둑에서 봄철 건조기에 수분 증발억제, 여름철 고온
기에 지온상승 방지 뿐만 아니라 폭우시에 토양침식을 방지하여 후행의 생육도 촉진
시켜 준다.
   가는뿌리의 신장 및 발육기인 5월과 6월에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통기성을 좋게
기 때문데 가는뿌리의 발육이 양호해져 생육후기까지도 수분과 양분의 흡수를 좋게 하
여 조기낙엽을 방지할 수 있다.

 

 

   부초재배는 고온건조기에 인삼 잎중에 수분함량을 적당하게 유지하여 광합성 능력
을 증가시켜 주므로 뿌리비대를 촉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육후기 까지도 광합
성량을 증가 시켜주기 때문에 뿌리의 조직을 치밀하게 하여 뿌리가 단단해진다.
그리고 겨울철 저온기에 지온보존과 해빙기에 두둑표면이 얼었다 녹았다 하는 해빙과
결빙의 변동을 완화시켜주어 뇌두 부분의 동해와 기계적인 상처를 방지하여 근부병을
감소시켜 결주를 크게 방지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부초재배는 봄철 건조기에 출아 촉진, 후행의 생육촉진과 빈포기 및 조
기낙엽 방지 등으로 수량이 크게 증가된다.
부초 재배는 두둑의 겉흙에 염류집적을 방지함과 동시에 항상 갈이흙을 부드럽게 유지
하여 통기성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토양의 건조와 과습의 심한 변화를 감소시켜 주므
로 뿌리의 적변삼과 동할삼의 발생 등을 적게하였고 건조하기 쉬운 야산 경사지에서 
많이 발생되는 은피의 발생량도 감소시켜 주어 수삼의 품질이 많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가을 늦게까지 동화량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뿌리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지기 때문에 홍삼 제조시 내공, 내백의 발생이 적어져 홍삼
품질도 현저히 좋아진다.
   또한 부초재배는 특히 봄철 건조기에도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하여 인삼의 개화,수정
및 종자 결실기에 수분과 양분의 흡수가 좋아지므로 종자 생산량도 크게 증가된다. 
부초재배는 인삼포에 대한 한발기에 물주기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두둑 수분증발의 억
제로 두둑의 겉흙부분에 염류집적을 방지할 수 있어 비료성분이 많고 건조하기 쉬운
포장에서 출아기에는 뇌두부패에 의한 빈포기 방지와 5월과 6월 사이에 인삼잎의 황화
되는 황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초재배는 해가림의 피복자재를 P.E 차광망으로 설치할 경우에도 건조기에 수분
증발 억제, 고온기에 지온상승 억제, 폭우시 누수에 의해 두둑표면이 단단하게 굳어
지는 토양경화 뿐만 아니라 후행 상면바닥의 침식 등을 방지할 수 있어 해가림의 피복
자재 및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부초재배는 잡초의 발생이 매우 적어 제초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흙덮기, 흙걷
어내기, 출아촉진 및 두둑다짐에 소요되는 노동력이 절감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
       (2) 부초재배 방법
            부초재배 포장은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포장에 효과가 크고 물빠짐 불량
지와 과습지에 부초를 하면 상면바닥이 과습해 오히려 피해를 볼 경우가 있으므로 
   부초재배를 피하거나 두둑을 높이고 물빠짐을 철저히 한 조건에서 부초를 해야한다.
부초재료로서는 이엉이나 볏짚 또는 왕겨가 좋으며 부초재배시는 두둑을 30cm이상
게 유지해야 우기에 과습이 방지되고 뿌리의 신장과 비대 및 우수 체형 수삼이 증가
된다.
2년생은 가을 월동전에 부초한 볏짚위에 석회보르도액(8-8식)을 살포하면 부초한 볏짚
내구성이 크게 증가되고 고년생에도 부초 효과가 커진다.
그리고 4년근 이상 월동기에는 두둑에 부초한 볏짚위에 고랑의 흙을 파서 2∼3cm정도
복토하면 염류장해에 의한 뇌두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
6년근 까지 재배가 가능하고, 4년근시 두둑에 볏짚으로 새로 부초한 경우에는 출아기에
돌풍에 의해 두둑 볏짚과 연약한 줄기가 마찰되어 상처 발생시 줄기반점병 발생이 우려
되므로 삼밭 주위에 울타리를 설치에 의한 줄기상처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마. 건조기 수분관리
        봄철 건조기 및 염류 고농도 장해에 의한 황병 발생지 포장에 물주기할 때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물을 줄 때는 반드시 두둑에 부초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주어야 하되 4∼5cm 정도가
젖을 정도로 (1칸당 4∼8ℓ)소량씩 서서히 주어야 한다.
수압이 강하거나 물주는 양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겉흙이 굳어져 오히려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압을 낮게하여 적당량만 주어야 한다.
물주는 방법은 양수기 호스 끝에 여로 꼭지를 부착해서 하거나 시설을 이용하여 주는
방법이 있다.
   바. 꽃순 자르기
        인삼의 채종은 4년생에 수확 예정밭은 3년근에 그리고 6년생에 수확 예정밭은
4년근에 한다.
인삼은 종자를 매년 채종할 경우 뿌리 비대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뿌리 조직이 치밀치
못하여 홍삼이나 백삼 또는 태극삼을 제조할 경우 품질이 아주 불량해지므로 채종포
이외에는 개화 전인 5월 상순경에 꽃대를 잘라 주어야 하는데 이 때 너무 깊게 자르면
장마철에 제거 부위에 물이 고여 줄기속마름병이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잎자루 
부위로 부터 4∼5cm 이상 높게 남기고 잘라 주어야 한다.
   사. 제초 적업 및 배수로 설치
        고랑 및 상측면에 제초제 살포시는 우기에 고랑에 물이 고일 경우 고랑과
상측면에 살포한 제초제 성분이 건조한 상면 내부로 이동하여 가는뿌리의 발육이 불량
할 뿐만 아니라 농약잔류 우려가 크므로 제초제 사용을 금해야 한다.

 

 

고랑 제초기 이용 제초 및 배수로 설치
고랑과 상측면에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서는 고랑을 깊이 파서 물빠짐이 잘되게 하고,
P.E차광망 3중직으로 피복하면 우산이끼 등 잡초 발생이 크게 감소된다.
상측면에 P.E차광망 무피복 포장이나 두둑 높이가 낮아 물빠짐 불량 포장에 잡초 발생
시에는 관리기 부착형 고랑 제초기를 이용하면 제초와 배수로 설치 등의 동시작업 효
과가 있다.  
   두둑높이가 낮은 포장은 월동전후에, 그리고 장마철 전과 후에 관리기 부착형 고랑
제초기를 이용하여 배수로 설치와 제초작업을 실시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그런데 해가림내 고랑제초기 사용을 위해서는 해가림 설치시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지
주목을 두둑 위에 삽입해서 통로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
   우기 때 고랑에 물빠짐이 불량할 경우에는 상면과 바닥에 과습으로 적변삼 및 난발
삼이 증가되므로 특히 우기에는 배수로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여름 장마철 전후, 그리고 월동전후에 연간 4회 정도 고랑제초기로 배수로를 설치하면
과습방지로 우량인삼 생산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아. 고년생 두둑 흙덮기
        최근 산지 포장에서는 고년생으로 갈수록 겉흙층(뇌두부위)에 다량의 염류상
승 집적에 의한 중도폐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산지 고년근 포장에서 뇌두부패(회색곰팡이병)에 의한 빈포기 증가의 한가지 원인은
두둑 겉흙층(뇌두부위)에 염류과다 집적으로 밝혀졌으며, 염류 과다집적시 적변삼 및 
지상부 황증 발생증가로 수삼품질 저하는 물론 수량을 크게 감소 시키고 있으므로
고년근 때 뇌두부위의 염류 제거가 시급히 요구된다.
        (1) 두둑 흙덮기 처리방법
             3∼4 년생 이상 모판 바닥 염류 집적현상이 발생되어 지상부 황증발생 
줄기 반점병 이병 및 뇌두부패에 의한 빈포기 발생 등이 부분적으로 나타날 우려가 
되는 포장은 10월부터 11월사이 땅이 얼기전에 깨끗한 황토나 원야토 또는 고랑흙을 
파서 부초위에 2∼3cm 두께로 흙덮기 처리를 하면 된다.
        (2) 흙덮기 처리 효과
            고년생시 두둑 흙덮기 실시 결과 겉흙층의 염류가 흙덮기층으로 크
게 상승 이동되어 월동기 뇌두부패 현상(잿빛 곰팡이병), 근적변, 줄기 반점병, 빈포기 
등이 감소되었다,
두둑 흙덮기 재료별 염류흡착 효과는 황토 원야토+숯≫ 고랑흙≫ 원야토≫ 톱밥순
으로 황토가 좋았으나 고랑흙을 파서 흙덮기를 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였다.
   그리고 산지 고염류 포장 4년생에 흙덮기 처리 후 지상부 생존율을 관찰한 결과,
5년생일 때에 지상부 생존율이 크게 증가 되었고 면삼 까지도 출아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두둑 흙덮기 처리구는 대조구에 비해 뿌리의 무게가 증가되고 적변율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는데, 특히 황토 흙덮기 구는 그 효과가 더욱 컸으며, 수삼에 향기성 냄새
가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고염류포장 3년생에서는 61.0%가 표토층에 집적되었으나 가을 상면에 
원야토 복토처리는 4년생시에 전층 염류농도 의 50.0%가 복토층으로 상승 집적되는 
경향을 나타났다.
   자. 메워 심기 (補植)
        보식은 봄에 옮겨심은 2년생에서 뿌리가 많이 결주된 곳에 다시 심어주는 것이
좋다.
보식 시기는 2년생 가을인 10월중순 부터 11월 중순사이 땅이 얼기전에 하는것이 좋다.
가을에는 줄기가 말라 죽은 것이 남아 있으므로 결주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토양 수분 안정성 및 뿌리의 활착면에서 볼 때 봄에 메워심는 것 보다는
가을에 땅이 얼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보식요령은 대나무 꼬챙이 등으로 주위에 있는 인삼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옮겨심을 당시 뇌두의 방향으로 45도 경사지게 흙을 파낸 후 메워심은 삼의 뿌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여 심고 흙을 덮은 다음 공기가 들어가서 메워심은 삼이 건조
되지 안도록 손으로 단단히 눌러준다.
   그리고 메워심을 삼은 모종삼보다 재묵이삼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재묵이삼을 메워심을 때는 뇌두에서 동체의 10cm 부위까지 갈림뿌리를 제거하고 유효
갈림뿌리(有效支根) 4∼5본을 전개하여 심는 것이 체형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수량이
증가될 수 있다.
   차. 말라죽은 줄기와 잎 제거
        주로 10월중.하순경에 줄기와 잎이 완전히 말라죽게 된다,
말라죽은 잎과 줄기는 부초나 흙덮기하기 전에 베어 버리는 것이 좋다.
말라죽은 잎과 줄기를 베어 버리지 않으면 부초나 흙덮기 작업시 불편할 뿐만 아니라
각종 병원균이 월동을 하여 이듬해 봄부터 여러 가지 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
지상부에 피해를 주는 회색미병, 반점병, 탄저병 등은 줄기와 잎 또는 토양에서 홀씨
형태로 부착해서 월동한 후 다음 해에 병을 유발 시키게 된다.
특히 반점병이나 회색미병 등은 가을에 말라죽은 지상부를 제거하지 않은 곳에서 병
발생이 증가되므로 제거해서 줄기와 잎을  한데 모아 태우고 상면은 석회보르도액
(8-8식)으로 살포해서 소독을 하면 좋다.
   카. 수확
        수확시기는 9∼10월이 적당하며 수확방법은 해가림을 철거하고 지상부를 절단
한 다음 상면의 부초와 철선, 나일론끈 등을 전부 제거한 뒤 채굴호미나 인삼수확
기를 이용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채굴한다.
최근에는 인삼수확기를 이용해서 수확하는데 사용시 주의할 점은 80마력 이상의 트렉
터에 부착해야 힘이 달리지 않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두둑의 맨처음과 끝 부분의 3m 정도씩은 인력으로 인삼을 채굴 후 인삼 수확기
로 수확해야 편리하다.
채굴 방향은 뇌두가 있는 쪽부터 채굴해야 갈림뿌리가 절단되지 않고 안전하게 채굴할
수 있다.
   타. 인삼 경작 작업 과정별 기계화
        인삼재배시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과 동시에 수삼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 농기계의 적극적인 활용이 시급히 요구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포기에 고랑제초, 배수로 설치, 두둑다짐, 고년생
월동기 두둑 흙덮기 작업등의 기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제3장 재배기술 끝.

 

 

 

 

 계분, 우분, 돈분 등의 농후유기질 비료를 다량 시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것은 모종

       (2) 이랑의 방향

 

출처 : 청송아제 박동욱
글쓴이 : 청송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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