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농산물치료법 아세요.
긁적긁적 가려운 아토피 피부염
이젠 검은콩과 자두로 치료하세요
- 검은콩, 자두, 민들레 등을 섞어 끓여 마시면 효과
-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도 밝혀
습기가 많은 무더운 장마철.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사람은 가려워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귀여운 어린아이가 아토피에 걸려 투정을 부릴 때면 마땅히 해 줄 방법도 없어 엄마의 가슴은 아프기만 하다. 최근 환경 여건이 나빠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우리 땅에서 생산된 자두와 검은콩 등 농산물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반가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 소식을 소개한다.
요즘 새콤달콤한 자두가 제철이다. 싱싱한 자두가 가려워서 미칠듯한 아토피 피부염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두와 검은콩 등의 우리 농산물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은 자두 품종의 대명사 '포모사'.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검은콩과 자두
농촌진흥청 생명공학연구개발팀은 성균관대학교 박기문 박사팀과 공동으로 지난 4년간 약 100여 종의 국산 농산물을 가지고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농산물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우리 농산물의 면역개선 효과와 환경호르몬 독성의 해독 효과 등의 연구를 집요하게 해 온 결과, 국산 자두, 검은콩, 민들레, 삼백초 등이 만성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아토피성 질환을 일으킨 쥐에게 자두, 검은콩, 민들레, 삼백초 등 국산 농산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혼합해 개발한 식물혼합추출물(AF-343)을 먹인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인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 호르몬을 해독하는 결과를 얻었고, 과민성 피부질환 예방과 개선 효과도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산 농산물 추출물의 혼합제가 환경호르몬에 의해 축적된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 속의 동맥경화 지수 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까지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과 리놀렌산과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 있는 검은콩. 특히, 검은콩은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높여 줘 우리 몸에 좋다. 검은 콩도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식품이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47% 이상 개선 효과
농촌진흥청과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은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4주간 농산물 추출물 혼합물(AF-343)을 1일 500mg씩 섭취시킨 후, 그 효과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47%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끓여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자두와 검은콩, 민들레 등은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농산물이라는 점에서 실용성이 매우 크다.
일반 가정에서 검은콩 한주먹, 자두 1~2개, 민들레 3~4개, 한약재인 유근피와 쓴맛을 줄여주는 감초를 조금 넣고, 물 200~300cc 정도를 주전자에 부어 끓인 후 자주 마시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국제 영양생화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면역학회 등 7개 연합학회에서도 발표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민들래. 민들래는 밟혀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민들레 잎과 뿌리도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단다.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은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려 먹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가벼운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더욱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어떤 것일까?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아래 표로 제공하니 잘 정리하여 눈에 잘 보이는 주방 등의 벽에 붙여 놓고 실천하려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음식과 나쁜음식 >
TIPS...
아토피 환자, 목욕시 주의할 점
자극성이 비교적 낮은 중성비누로 잘 씻어야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강한 햇볕과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이 제일 곤혹스럽다. 특히,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놀이도 조심해야 한다. 땀을 식히기엔 물놀이가 제격이긴 하지만, 물놀이를 잘못하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수질의 오염도 문제지만 피부관리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은 수영을 한 후 피부에 자극을 덜 주기 위해 물로만 가볍게 씻는 데, 수영장 물에 있던 오염물질이 깨끗이 씻기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해를 줄 수 있다.
수영 후나 목욕 등으로 피부를 씻을 때는 자극성이 낮은 중성비누를 사용하도록 하고, 씻은 후에는 피부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는 것도 중요하다.
미디어다음 블로그 베스트기자 김 용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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