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망치질 하듯이...

안녕하세요. 초보 골퍼 잉카^^입니다.

아래 몸통 스윙에 관한 글을 올려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나만의 방식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무언가를 깨닭았을때... 흔히들 그분이 오셨다고 하는 그 순간을 느꼈을때의 성취감을 같이 하고자 서둘러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올린글이 틀렸다거나 해서 다시 글을 쓰는건 아니구요....

이후에도 꾸준이 같은 연습방법으로 하고 있지만 그러한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어떤 비교대상을 찾다보니 예전에 어느 프로분께서 말씀하셨던 "망치질하듯이 볼을 때려라.."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망치질을 할때 망치를 들었다가 서둘러 망치를 휘둘러 못을 내려 박는게 아니라 망치를 들었다가 못의 머리를 보고 정확히 가격하는 기분으로 볼을 때리면 어떨까.. 하는...

백스윙탑에서 정지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시거나 그럴 수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직 몸통스윙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예전에 스윙에 대해서 가르쳐 주던 프로가 백스윙탑에서 하나,둘 카운트를 한 다음에 스윙을 하라는 말이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백스윙탑까지 갔다가 볼을 때리려 하는데 영~ 어색하고 볼도 안맞고 몸통스윙이라는게 뭔지도 몰랐기에 팔로 스윙을 하려니 뒷땅만 때리고 스윙폼이 엉망이 되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볼만 때리려는 욕심에 팔로만 정확히 스윙을 하다보니 체중이동 없이 스윙을 해서 볼의 아랫부분을 정확히 가격하는 형태가 되어 탄도는 높고 비거리는 짧은 그런 스윙이 되어 버렸던거 같습니다.

체중이동이 없는 대부분의 경우는 볼을 정확히 때리기 위해 팔로만 스윙을 하다보니 체중이동 시점을 찾지 못하는것이고 이러한 악습관이 계속되어졌던거죠.

제가 몸통스윙을 깨닭고 나서 풀리지 않았던 그동안의 문제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백스윙탑에서는 정지, 체중이동, 팔의 굽힘이 없는 스윙, 임펙트 시점에서의 릴리즈...등등...

첫번째 백스윙탑에서의 정지는 우선 정지후 팔이 아닌 몸통을 이용해 허리와 어깨를 턴~~ 시키는 연습을 하시면 자연스럽게 정지 동작이 나옵니다. 우선 아이언 보다는 드라이버로 연습하세요. 아이언은 몸통스윙에 대한 개념이해가 조금 어렵습니다. 드라이버로 몸통스윙에 대한 느낌을 확실히 살리신 후에 아이언을 연습하시면 새로운눈을 뜨시게 될겁니다.

두번째로 체중이동.... 몸을 완전히 꼬아서 백스윙탑이 되면 자연스럽게 오른발에 몸무게가 실립니다. 굳이 체중이동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말이죠.. 그다음 몸통 스윙을 하려고 왼쪽발바닥을 기준으로 허리, 어깨가 턴~~하는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이동이 되는것을 느낄수있습니다. 억지로 체중이동을 하는게 아니라 왼발을 회전축으로 삼아 턴~ 하는 형태가 되기때문에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체중이동이 안된다 안된다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번째로 팔의 굽힘이 없는 스윙은 몸통스윙을 하다보면 팔로 스윙을 할때와는 달리 팔이 쭉~~~ 펴진 상태로 스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집니다. 팔로 스윙을 하다보면 왼팔이 굽혀지거나 오른팔이 굽혀져 스윙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생깁니다. 왜냐하면 팔만을 이용해 스윙을 해서 볼을 정확히 때리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백스윙을 잘 했어도 팔로 스윙을 하다보면 정확히 볼을 때리려는 욕심이 팔이 얼떨결에 굽혀지거나 펴지는 때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네번째 임펙트 시점에서의 릴리즈... 위에 언급했듯이 망치로 못질을 하듯이 스윙을 하라..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백스윙탑에서 몸통스윙을 해서 볼에 정확히 헤드를 얹어 가격하듯.. 망치를 들어 못의 머리 부분을 보고 정확히 망치머리를 못의 머리 부분에 가져다 때리는 형태를 말합니다.. 상상이 안되시면 지금 망치를 들어 못질을 해보세요.. 망치를 들었다가 서둘러 못을 때리는지.. 아니면 망치를 들었다가 잠시 멈춘다음 못을 때리는지 말이죠...

제가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 역시 레슨프로를 통해 교육을 받아봤고 혼자 연습도 해봤으며 몸이 부서져라 연습을 해봤습니다만... 어떤 느낌이라는게 영~~~ 오지 않더군요...

어느순간 스윙에 대한 감이 왔을때.. 정말 눈물나게 기쁘더군요..

오늘도 레슨프로들이 말하는 정확한 폼, 스윙, 체중이동, 등등의 각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볼을 치시는 많은 분들...

하지만 비거리는 짧고.. 임펙트시의 손맛도 없고... 몸은 힘들고.. 재미도 없고.. 그런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해보지 않고,, 설명하지않고,, 안된다고 하시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반드시 화이팅 하실수 있길 바라며..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화이팅!!!

출처 : 골프 싱글 쉽게 되기

글쓴이 : 잉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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